▲ 동아제약이 4년 만에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가 참가자들의 열의에 힘입어 상당한 기부금을 모았다. 동아제약 임직원이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 |
[비즈니스포스트] 동아제약이 자선행사 ‘사랑나눔 바자회’를 10년 이상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됐던 사랑나눔 바자회가 최근 서울 용두동 본사 앞에서 4년 만에 열렸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동아제약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자선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다. 협의회는 해당 수익금을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역대 가장 많은 임직원 7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고 바자회 판매 품목도 직전 행사의 46종에서 79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도 1억1800만 원에 이르러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랑나눔 바자회에 앞서 임직원 대상 ‘블랙웬즈데이’ 행사도 새롭게 진행됐다. 이 행사는 임직원이 제공한 물품을 온라인 옥션(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번 블랙웬즈데이에는 계열사 13개 사장단 15명이 넥타이, 캠핑용품 등 물품 18종을 내놨다. 임직원들은 사장단이 제공한 기부 물품을 구매해 기부금 약 4백만 원을 모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