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6일 전작보다 디스플레이는 커지고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워치6'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6 시리즈 이미지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통해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을 담은 '갤럭시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해진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수면 습관, 운동 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워치6와 갤럭시워치6 클래식은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해상도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2천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향상된 엑시노스W930 듀얼코어가 탑재돼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한층 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주는 등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이제 사용자 손목에서도 갤럭시 워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수면모드 실행 시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추고 워치 하단 센서의 LED 녹색 불빛을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으로 전환한다.
갤럭시워치6의 피트니스 기능은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됐다.
우선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
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주고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 앱은 물론 QR코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을 모두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웨어 OS 기반의 '구글 캘린더'와 '지메일(Gmail)'이 지원된다.
배터리 시간은 AOD(Always On Display)를 껐을 때 최대 40시간, AOD를 켰을 때 최대 30시간 동안 유지된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8월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삼성닷컴 및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마켓과 삼성 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워치6의 44mm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40mm 모델은 그라파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6만9천 원, 40mm 모델이 32만9천 원, LTE 지원 44mm 모델이 39만9300원, 40mm 모델이 35만9700원이다.
골퍼들이 좋아할만한 '갤럭시워치6 클래식 골프 에디션'도 출시되며 가격은 47mm 블루투스 모델이 55만9천 원, 43mm 모델이 52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