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43% 줄어, 철강산업 업황 둔화 지속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7-26 15:4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철강산업 업황 둔화로 모두 뒷걸음질쳤다.

다만 차량용 판재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43% 줄어, 철강산업 업황 둔화 지속
▲ 현대제철이 26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4651억 원을 거둬 올해 1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연구소 모습. <현대제철 홈페이지>

현대제철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383억 원, 영업이익 4651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다만 2022년 2분기 철강 산업이 호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분기인 2023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자동차와 조선 등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세 지속에도 자동차 및 조선 수요 개선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