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한 내역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24일 ‘23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내역을 공개했다.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이 124조5370억 원에 달했다. |
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24조5370억 원에 달했다. 주식 발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며 2022년 상반기보다 10조31억 원(8.7%)이 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은 코스피 시장의 기업공개가 없는 등의 이유로 발행 규모가 15조6833억 원이 줄었다.
반면 회사채는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등 발행 여건 개선으로 25조6864억 원이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635조8660억 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206조854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기업어음이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중심으로,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