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가 약 31억 원 규모 무상증자를 추진한다.
HLB는 보통주 612만9729주와 우선주 228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 HLB가 약 31억 원 규모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
신주는 8월3일 기준 오후 6시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0.05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신주 중 1주 미만의 단수주는 현금으로 주어진다.
단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약 30억6천만 원이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유상증자로 주식을 발행했을 때 발행가가 액면가를 넘어서 발생하는 차액을 말한다.
HLB는 최근 항암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미국에서 신약허가 본심사를 승인받음에 따라 주주친화 행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영인 HLB CFO는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적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