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제4 경제블록 제안, "시장 합쳐서 경제 규모 키워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7-14 18:4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상의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제4 경제블록 제안, "시장 합쳐서 경제 규모 키워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4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경제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14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에서 “제4의 경제블록을 만든다는 것은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솔루션을 한꺼번에 만드는 얘기니까 지금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풀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 미국과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들 만큼 경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속한 시장을 다른 시장과 합쳐서 이코노미 블록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룰을 강요하면 우리는 저항할 수단이 없고 이를 지정학적 위기라고 하는데 이를 방어하려면 그들 사이즈만큼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경제블록을 만들기 위해 일본, 북한과의 연결도 필요하다고 보았다.

최 회장은 “일본도 이제 이 위기에서 나 혼자 사는 게 현명한 게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며 “EU가 20여 년이 되면서 상당히 많은 시너지가 나는데 우리도 그 형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통일은 힘들지만 트랜스패싱(교통망 연결)이 되면 우리는 섬나라에서 탈피해 육상으로 중국, 유럽까지 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경제블록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