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7-01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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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직에서 사퇴한 이후 국회로 복귀해 당대표 경쟁자로 지목되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곧바로 견제구를 던졌다.
김 의원은 1일 국회에서 당직자들과 인사한 후 취재진과 만나 “(정 전 대표가) 수고했고 애쓰셨고 이루신 것도 많다”면서도 “상황, 국면, 시대에 따라서 당이 가야 할 과제와 방향이 달라져서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리더십 모습으로 꼭 두 번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자연스럽게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무총리직에서 퇴임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일 국회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당내 및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찬 회동에서 단합과 외연 확장, 국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과 관련해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다.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통합과 연대, 확장의 ‘3박자 대통합’을 해왔고 앞으로도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그에 기초해 국민 통합까지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도부 선거로, 새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2028년 총선 공천 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선거라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당원 의사를 더욱 직접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강성 권리당원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당권 구도는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맞서 김민석 의원, 송영길 전 대표가 경쟁하는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