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둔화 힘입어 또 다시 상승,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7-14 09: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물가지수 둔화에 힘입어 또 다시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오면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둔화 힘입어 또 다시 상승,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
▲ 13일(현지시각) 미국 6월 PP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71포인트(0.14%) 상승한 3만4395.1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88포인트(0.85%) 오른 4510.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61포인트(1.58%) 상승한 1만4138.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0일부터 13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해 4월5일 이후 약 15개월 만에 45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의 수출입 부진에도 생산자물가 둔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임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6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5월 상승률 0.9%와 시장 전망치인 0.4%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미국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마저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사임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불러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다. 그의 사임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