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7월 독일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독일에서 1만4483대를 판매해 독일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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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포티지. |
현대차는 9209대, 기아차는 5274대를 판매해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4.4%, 10%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가 독일 수입차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폴크스바겐그룹 계열인 스코다는 1만3879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르노는 1만73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의 7월 독일 전체 시장점유율은 5.39%로 지난해 7월보다 0.26%포인트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은 소형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이끌었다.
독일에서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i20, 기아차는 스포티지였다.
현대기아차는 9월 유럽에서 준중형급 해치백 i30을 출시하고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니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잇따라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