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해상 메리츠종금증권, 코스피200에 새로 진입할 듯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08 18: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과 메리츠종금증권이 증시에 상장된 업종들을 대표하는 코스피200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8일 “증권업계의 합병으로 기존에 코스피200 금융업종에 속했던 종목 가운데 2곳이 사라진다”며 “현대해상과 메리츠종금증권이 향후 새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메리츠종금증권, 코스피200에 새로 진입할 듯  
▲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코스피200은 특정 시점에서 개별업종을 대표하는 상장기업 200곳의 시가총액을 1990년 1월3일과 비교해 나타낸 지수다. 주가지수에 기초한 선물과 옵션의 거래대상으로 쓰인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5월마다 코스피200에 들어가는 종목을 변경한다.

금융업종 종목 17개가 코스피2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는 연내에 다른 기업과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도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존속법인으로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하면 상장된 종목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현대증권도 KB금융과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11월22일에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

이 경우 금융업종에 속한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많고 개별 업종에서 거래량 기준으로 상위 85% 안에 들어가는 회사가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현대해상 시가총액은 8일 기준 2조9457억 원으로 미래에셋증권(2조9829억 원)보다 약간 적고 현대증권(1조6799억 원)보다 훨씬 많다. 메리츠종금증권 시가총액은 1조8152억 원으로 현대증권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다. 두 회사의 주식거래량도 코스피200의 기준을 충족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해상과 메리츠종금증권이 코스피200에 편입된다면 이 지수를 따르는 파생상품을 통해 단기적인 자금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