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기차(EV)와 전동기계(PT)에 대한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하고 신규 수주도 순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와 전동기계에 대한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계열사 수직계열화와 자금조달 능력을 통해 신규 수주도 유리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홍보영상 갈무리. |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4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환율의 영향과 메탈가격 변동과 같은 상황에 따라 양극재 판매가는 직전 분기보다 9% 가량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전기차와 전동기계에 납품하는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 분기보다 늘어나면서 판매가 하락의 영향이 상쇄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룹 계열사의 원재료 수직계열화를 통해 신규 수주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원재료 측면(전구체, 리튬, 리사이클)에서 계열사를 통한 수직계열화에 이점을 보이고 있다”며 “6월30일에 전환사채 44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투자금 조달도 안정적이어서 원활한 신규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높은 협상능력에 힘입어 하반기에 추가로 신규 수주에 성공할 경우 투자의견도 상향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