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 총괄 조직을 만들었다.
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부사장급 조직인 에너지솔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사업 총괄 조직 에너지솔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이병수 사업개발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이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했다. 삼성물산에서 건설 플랜트사업부 파워플랜트PM팀장 등을 지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중동과 호주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사업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미래도시 네옴시티에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5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상사의 에너지 전문 자회사 DGA와 호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양광분야에서도 중동과 호주에서 추가 사업기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0년 괌에 태양광 모듈 22만 개를 설치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괌 망길라오 태양광프로젝트에 착공했고 2022년에는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8천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