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창립 47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겼다.
한 나라로 보았을 때 국내총생산(GDP) 세계 7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다.
▲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처음으로 넘겼다. 창립한지 47년 만이다. 사진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
30일(현지시각) 애플은 전날보다 2.31% 상승한 193.97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올해 1월3일 장중 한때 3조 달러를 넘긴 적이 있었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1976년 4월 창립한 이후 2018년 8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기고 2020년 8월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했다.
애플의 시총은 국가별 GDP로 살펴보았을 때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집계한 2021년 기준 국가별GDP 순위에서 6위 영국(3조1589억 달러)과 7위 프랑스(2조9234억 달러) 사이에 해당한다.
애플의 시총은 한국 GDP인 1조7219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7배에 해당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