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주요지수 경제성장률 호조에 상승, 웰스파고 JP모건 은행주 강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6-30 09: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대체로 올랐다.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9.76포인트(0.80%) 상승한 3만4122.4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경제성장률 호조에 상승, 웰스파고 JP모건 은행주 강세
▲ 뉴욕증시가 예상을 웃돈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과 은행권에 대한 불안완화에 힘입어 대체로 올랐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8포인트(0.45%) 높은 4936.44에 장을 닫았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 소폭 내려 전날과 거의 같은 1만3591.33을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분기 경제성장률(GDP) 서프라이즈, 대형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통과로 인한 침체불안 완화에도 이 같은 양호한 경기가 통화 긴축 정책을 뒷받친 할 것이란 우려가 나타났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이은 매파 발언이 주가 상승탄력을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은 연율 2.0%로 확정됐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집계치인 1.3%보다 0.7%포인트 큰 폭으로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이 0.4%포인트 상향조정된 점이 전반적인 성장률 호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김지현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상회, 주택가격지수 반등에 이어, 소비와 수출이 이끈 1분기 경제성장률 호조로 경기침체 우려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강한 경기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앞서 반영한 모습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에도 기존의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연준 위원 대다수가 연말까지 금리를 2회 혹은 그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물가 목표인 2%를 달설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1.7%) 가장 크게 올랐다.  

전날 연준이 23개 은행에 대해 시행한 스트레스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 결과 모든 은행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하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웰스파고(4.48%), JP모건(3.48%) 등 주가가 올랐다. 

이 밖에 소비재(1.3%), 에너지(1.1%) 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커뮤니케이션(-0.6%), 필수소비재(-0.2%), 유틸리티(-0.1%) 업종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LNG 이을 차기 연료 대중화 임박, 조선업계 '암모니아' 선박 선점 경쟁 치열
빅테크 생성형 AI로 돈 버는 시대 왔다, AI 반도체 호황 '본게임' 예고
비트코인 ETF '현물 상환'으로 넓어진 미국 시장, 국내 제도화도 속도 붙나
글로벌 대작 발목 잡는 '최적화', 국내 게임사에 반전 기회될까
이재명 정부 AI 드라이브에 과기정통부도 조직 개편 전망, 분할·격상 시나리오 부상
키움증권 실적 방어에도 발행어음 불투명, 김익래 '특검 소환'이 부른 오너 리스크
'납작만두' 데이식스·'헬로키티' 트와이스, JYP엔터 블루개러지로 MD 매출 1위 겨냥
한전 재생에너지 전력망 투자 부담까지, 전기요금 인상 압력 더 커진다
테슬라 전기차 성장 한계 위기감, 삼성전자 손잡고 AI 신사업 무게 싣는다
신혼부부 울린 6·27대책 한 달, 국토부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균형 고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