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세계그룹이 문을 여는 ‘스타필드하남’에 아이오닉 전용 전시관을 연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문을 여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에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 전시관과 제네시스 전시관을 열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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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 |
아이오닉 전시관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등 현대차의 친환경차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전용 전시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에게 아이오닉 브랜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는 늦어도 11월 말에 스타필드에 매장을 열고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매장은 쇼핑몰 2층에 200㎡ 규모로 들어서며 주요 모델 3개가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도 9월 초 스타필드에 BMW와 MINI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티 라운지’를 연다. BMW는 플러
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i8 등 6개 모델과 MINI 3개 모델을 전시할 계획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한 장소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의 전기차를 보고 비교할 수 있게 됐다”며 “하남에서 미니 모터쇼가 벌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