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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계열 지누스, 300만 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처음 선보여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6-29 1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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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의 매트리스·가구 계열사 지누스가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지누스는 29일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계열 지누스, 300만 원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처음 선보여
▲ 현대백화점그룹의 매트리스·가구 계열사 지누스가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출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시그니처 H1 매트리스는 지누스가 창사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급 매트리스다. 가격은 퀸사이즈가 280만 원, 킹사이즈가 300만 원이다.

지누스는 합리적 가격대의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주력으로 삼았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누스는 “시그니처 H1은 미국 시장에서 연간 400만 개 매트리스를 판매해 온 지누스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디자인 기획력을 집대성한 제품이다”며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고객의 제품 선호 성향을 분석해 탄성과 소재·디자인·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최상급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H1은 ‘요람’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부드럽고 포근하면서도 견고한 지지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 메모리폼 등 내장재와 미국 스프링 전문기업 히코리스프링의 고탄성 스프링이 사용됐다. 또한 벨기에 고급 원단 브랜드인 베카르데슬리의 자카드 원단을 비롯해 천연 양모에 극세사를 이중으로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H1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지누스 직영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지누스는 시그니처 H1 매트리스 구매 고객에 전담 상담사를 통한 지정일 배송 및 제품 사용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인 ‘지누스 화이트 글로브’도 제공한다.

지누스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양질의 수면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품질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강화해 기존 주력 제품군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H1은 침구 및 가구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친화성 인증 제도인 미국 ‘서티퍼’ 인증을 통과했다. 섬유 소재 제품의 내구성, 안전성, 피부친화성을 테스트하고 인증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도 받았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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