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작년 대부업체 대출금리와 연체율 상승, 금감원 "저신용자 소외 가능성"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6-28 17:0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대부업 대출금리와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평균 대출금리는 14.1%로 2022년 6월 말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작년 대부업체 대출금리와 연체율 상승, 금감원 "저신용자 소외 가능성"
▲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업 연체율은 7.3%로 6개월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잔액은 2022년 6월 말 15조8764억 원에서 2022년 12월 말 15조8678억 원으로 0.1%(86억 원)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106만4천 명에서 98만9천 명으로 7.0%(7만5천 명) 감소했다.

대부업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2020년 말 1047만 원, 2021년 말 1308만 원, 2022년 6월 말 1492만 원, 2022년 말 1604만 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담보대출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부업을 주로 이용하는 저신용층의 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전체 대출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1인당 대출액 및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볼 때 저신용층의 대부업 시장 소외, 불법사금융 이용 증가 및 대부업자의 불법추심행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고 저신용층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며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업무 운영실태 점검,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단속 등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