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지난 22일 출시한 모바일RPG 신작 ‘브라운더스트2’의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지만 네오위즈가 아닌 개발사의 문제라는 분석이 나왔다.
▲ 22일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왔지만 다올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배급사에 불과하다며 주식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네오위즈 목표주가 6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6일 네오위즈 주가는 4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22일 신작 브라운더스트2를 출시했는데 초기 매출순위 부진과 이용자의 부정적 피드백이 확산되며 23일 대비 주가가 9.5% 급락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는 지분관계가 없는 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는 퍼블리싱만 하는 신작으로 이익 기여도가 낮다”며 “퍼블리싱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네오위즈의 개발력과는 상관이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용자 불만의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과금유도”라며 “이는 신생 개발사의 재무적 안정을 위한 조치로 네오위즈가 아닌 개발사에 책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초기 매출은 기대치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신작 초기 매출은 네오위즈와 시장 전망치를 두 배 이상 크게 상회했다고 판단한다”며 “최적화와 과금 유도로 인한 이용자 불만은 매출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브라운더스트2 개발사인 겜프스앤은 26일 저녁 이용자 불만에 대한 사과와 개선 계획을 담은 공지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개발사의 적극적 대처는 (매출) 지속성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게 한다”며 “양호한 구글플레이 평점(4.4점)을 고려하더라도 우려에 비해 매출 지속성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