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향 채널 회복 지연, 2분기 실적 기대 밑돌 것"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6-23 09:3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시장 회복이 늦어지고 화장품 리브랜딩 비용이 늘어 실적 개선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향 채널 회복 지연, 2분기 실적 기대 밑돌 것"
▲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화장품 리브랜딩 비용이 늘어 실적 개선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는 16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0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향 채널 회복 지연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설화수 리브랜딩 비용 반영 예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2분기 아모레퍼시픽 국내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줄어든 484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채널 매출이 감소하고 면세 채널도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해외 매출은 32% 증가해 39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 성장률은 북미 77%, 중국 38%, 기타 아시아 12% 순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복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중국 소비 회복과 설화수 리브랜딩 성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기에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며 “하지만 브랜딩 투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272억 원, 영업이익 21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유지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