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36%, 국정 방향 잘못 가고 있다 54%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6-22 12:0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국민 절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6%, 국정 방향 잘못 가고 있다 54%
▲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6월21일(현지시각)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면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2주 전 조사(8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49%로 부정평가(34%)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46%)와 부정평가(45%)는 비슷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 서울 58%,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이 각각 54%, 강원·제주 50%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의 긍정평가 응답률은 50%, 부정평가 응답률은 45%로 오차범위 안이다. 70대의 긍정평가는 65%로 부정평가(2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1%, 30대 66%, 50대 56%, 18~29세 53%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3%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0%인 반면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78%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을 묻자 ‘결단력이 있어서’가 19%로 가장 높았다.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과 ‘공정하고 정의로움’이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46%였다.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과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이 각각 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3% 순이었다. 응답자의 15%는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성을 놓고 응답자의 의견을 묻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54%였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9%였다.

조사가 진행된 윤석열 정부의 모든 정책별 평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정책별 부정평가를 살펴보면 ‘교육 정책’ 55%, ‘노동 정책’ 52%, ‘사회 안전 정책’ 49%, ‘연금 정책’ 47%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주 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5%,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31%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