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진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OEM 성수기에다 고객사 시너지도 기대"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6-14 09: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2분기와 3분기는 OEM 성수기여서 의류 OEM사인 영원무역의 실적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고객사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유진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OEM 성수기에다 고객사 시너지도 기대"
▲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2·3분기는 OEM 성수기로 실적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영원무역 주가는 4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원무역은 2분기 매출 9932억 원, 영업이익 19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 늘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하는 것이다. 

영원무역은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앨겔버르트스트라우스, 아크테릭스, 아디다스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는 OEM 성수기"라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실적 변동성은 낮다. 해외공장 가동률 100%"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하반기 실적은 2분기, 3분기보다 보수적으로 추정한다"며 "바이어 수주 불확실성이 커지며 소폭 역성장도 염두에 둔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주요 고객사 수주 흐름이 견조하다"며 "특히 OEM 매출 비중 10% 중반대인 룰루레몬은 최근 발표한 5개년 전략 중 남성 카테고리 확대가 당사 수주 제품과 겹치며 시너지가 크게 날 수 있는 구조"라고 봤다. 

영원무역은 2023년 4조500억 원, 영업이익은 770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5% 늘고 영업이익은 6.4% 줄어드는 것이다. 이호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시프트업 증명의 시간, 스팀·PC 성과도 이제 중국이 중요"
'횡령·배임'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대법원서 징역 2년6개월 확정
하나증권 "크래프톤 인조이·서브노티카2는 시작에 불과, 재평가는 시간 문제"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당근과 채찍' 전략에 따른다, 중국 수출규제 타격 만회
메리츠화재·DB손보 '2위 경쟁' 연초부터 치열, 자산운용 역량이 승부 가른다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미국 에너지부 대출금 2.5조 조기 상환
하나증권 "롯데관광개발 많은 관심 가져야 할 구간, 내년 영업이익 1천억 근접"
애경산업 인수 후보 감감무소식, '실적 하락' '비싼 몸값'에 매각 시계 느려진다
[전국지표조사] 대선 인식 조사, 정권교체 57% vs 정권재창출 32%
'현금부자' 호반그룹 478억으로 한진칼 뒤흔들어, 김상열 지분 인수에 꽃놀이패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