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원희룡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DSR 완화, 돈 풀어 전세값 하락 막는 것 아냐"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6-13 17:3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가 임차인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DSR 규제완화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면서도 “선량한 임대인이 일시적으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해 임차인에 피해가 갈 수 있다면 일시적으로 대출한도를 늘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DSR 완화, 돈 풀어 전세값 하락 막는 것 아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유동수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장관은 “이것은 전적으로 임차인에 전세금을 반환하기 위한 목적에만 쓰여야 한다”며 “(임대인은) 그 다음에 들어오는 임차인에는 보증금 반환보증을 전부 들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의 DSR 규제완화가 전세값 하락분을 정부가 돈을 풀어 메워주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앞서 전세제도가 수명을 다했다 발언했던 것에 관해서는 “전세제도를 정부가 나서서 일방적으로 없앤다는 것이 아니다”며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하고 다음 임차인에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기존 임차인 보증금을 안 돌려줘도 되는 것 같은 인식 등 제도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치료할 때가 됐다는 뜻에서 한 말이다”고 해명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