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6-12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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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엘앤에프를 비롯한 국내 코스닥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테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0분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8%(6500원)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 주가는 2.20%(6천 원) 상승한 27만9천 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1.94%(1만3천 원) 오른 68만3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 역시 1.04%(7천 원) 상승한 67만7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0.56%(1500원)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11%(1.01포인트) 상승한 884.72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4.06%(9.54포인트) 오른 244.40에 장을 마치며 5월25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수요 확대와 사이버트럭 등 신제품 출시 기대감은 물론이고 구독서비스,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사업다각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126% 오르며 다른 전기차업체와 차별화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K배터리 업체들에게 미국 전기차시장 구도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테슬라 주가 상승은 K배터리업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