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비전 프로' 상표 애플보다 화웨이가 먼저 찜했다? 중국 출시 변수로 떠올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12 10:2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전 프로' 상표 애플보다 화웨이가 먼저 찜했다? 중국 출시 변수로 떠올라
▲ 중국 화웨이가 애플보다 먼저 중국에서 '비전프로' 상표명을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의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공개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헤드셋 ‘비전프로’ 상표명을 애플보다 중국 화웨이가 약 4년 앞서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웨이는 중국에서만 해당 상표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애플이 중국시장에 출시하는 제품명을 바꿔 내놓을 가능성이 나온다.

12일 중국 IT전문지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비전프로 판매를 시작하는 데 다소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가 2019년 5월 중국에서 비전프로 영문 상표명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이 비전프로를 정식으로 공개한 시기보다 약 4년 앞선 시점이다.

화웨이는 LCD TV와 가상현실 헤드셋, 통신장비 등에 해당 이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상표를 출원했다. 유효기간은 2031년까지다.

과거 화웨이가 선보인 가상현실 기기도 ‘비전글래스’라는 유사한 이름으로 출시됐다.

기즈차이나는 애플이 비전프로를 중국시장에 출시할 때 결국 제품명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에서 해당 상표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 세계에 출시하는 상품의 이름을 특정 국가에서만 바꿔 내놓는 일은 마케팅 등 측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기즈차이나는 “애플이 비전프로를 다른 명칭으로 중국에서 판매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화웨이와 상표권 협상은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이 비전프로를 중국시장에 아예 출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전프로가 3499달러(약 452만 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으로 대중화를 노린 상품이 아닌 만큼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비전프로 출시 시점도 2024년 초반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 날짜를 알리지 않았다. 미국 이외에 얼마나 많은 국가에서 판매될 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원회 판단 받겠다"
산업부 장관 김정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총력, 담합과 매점매석 엄정 대응"
CJ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K웨이브 사업 경쟁력 강화해 배당 재원 확보"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