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엔비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거래처 확대와 수익성 개선 노력, 미국 구조조정 등 성과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극대화되면서 연간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맥스그룹 건강보조식품 제조 및 개발 자회사 코스맥스엔비티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스맥스엔비티 목표주가를 기존 5300원에서 66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월9일 코스맥스엔비티 주가는 5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맥스엔비티 2분기 연결 실적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로 매출 885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2% 줄고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1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범중국향인 호주 법인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구조조정이 마무리에 이르러 6월까지 공장 통합이 완료되면서 재정비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2분기 중 호주에서의 손익분기점(BEP) 가시화, 직전 분기에 비해 미국 적자 축소로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는 국내외 주력 매출처를 과거 네트워크 업체 위주에서 최근 성장성이 돋보이는 직구 온라인 업체, 제약사, 인디 브랜드 등으로 다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와의 협업 시도로 이런 추세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코스맥스그룹의 건강보조식품 제조 및 개발 자회사다. 코스맥스그룹은 뷰티 앤 헬스 분야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및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 생산(OBM) 기업이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