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다올투자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기대, 경쟁 플랫폼 트위치 이탈에 수혜"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6-08 09:1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경쟁 플랫폼인 트위치가 스트리머 수익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BJ와 시청자가 아프리카TV로 유입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기대, 경쟁 플랫폼 트위치 이탈에 수혜"
▲ 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1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아프리카TV 주식은 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트위치가 스트리머 수익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트위치 이탈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BJ, 시청자가 아프리카TV로 대규모 유입되는 핵심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중장기 광고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7일 트위치는 다른 플랫폼과의 동시 송출을 금지하고 콘텐츠 형태가 아닌 외부 광고를 제약하는 스트리머 신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트위치를 통하지 않는 수익 창출을 제한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스트리머들의 수익원 제한은 트위치가 화질,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한한 것보다 파급력이 강해 ‘트위치 대탈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며 “2016년 10월 비슷한 상황에서 BJ들이 아프리카TV를 이탈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트위치에서 유입되는 이용자들은 단기 실적에 중요한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보다는 장기적으로 광고 매출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별풍선 매출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되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올해 2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190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