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5-30 11:34:2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선보인 첫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0일 CU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리뉴얼 오픈한지 약 50일 동안 기록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 편의점 CU가 선보인 첫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증가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 < BGF리테일 >
BGF리테일은 올해 4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광장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주류 카테고리다.
케이행성 1호점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4.8%가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주류 구성 확대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함께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맥주 매출은 214.2%, 와인 매출은 196.0%가 증가했다.
간편식사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샌드위치 159.3%, 햄버거 114.9%, 삼각김밥 87.5%, 줄김밥 65.2%, 도시락 40.1%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연세우유 크림빵, 고대 1905 프리미엄빵 등 디저트 상품 매출은 414.2% 증가했다.
음료 카테고리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생수 50.3%, 차음료 44.8%, 탄산음료 31.5%가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상품을 바탕으로 매장에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입힌 새로운 포맷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CU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역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