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중국사업 확대와 인도 진출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1일 “하반기에 잇츠스킨 주력화장품 라인의 원료인 뮤신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인도 뉴유기업의 유통체인에 잇츠스킨이 초도물량을 납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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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
잇츠스킨은 달팽이크림의 주원료 ‘뮤신’에 대한 중국당국의 위생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뮤신이 위생허가를 받으면 잇츠스킨은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스티지 끄렘데스카르고’라인의 화장품을 중국에 정식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잇츠스킨은 3월 인도의 다부르인디아 그룹의 자회사 뉴유와 계약을 체결해 인도의 유통체인에 입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잇츠스킨은 3분기에 초도물량을 납품한다.
잇츠스킨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5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140.6% 증가하는 것이다.
잇츠스킨은 2분기에도 실적을 늘렸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잇츠스킨이 4월에 중국 뉴월드그룹과 온라인몰 계약을 체결했다”며 “뉴월드그룹의 전저상거래 플랫폼 HOKO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중국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잇츠스킨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7억원, 영업이익 24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