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사장 경계현 "생성형 인공지능, 두려움도 있고 즐겁기도 해"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5-26 20:3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성장세에 소회를 내비쳤다.

경 사장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를 만나도 생성형 인공지능이 주제”라며 “PC, 인터넷, 스마트폰의 개발이 가져다 준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우리 앞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1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경계현</a> "생성형 인공지능, 두려움도 있고 즐겁기도 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SNS를 통해 인공지능(AI)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관련해 생각을 내놓았다. 

이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낙오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고 세상의 변화를 위해 할 일이 많은 것 같아 즐겁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D램인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요소로 떠오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 사장은 “크고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더 많은 회사들이 이 게임에 뛰어들고 있다”며 “HBM이 핵심 요소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공지능 산업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와 관련해 경계감 또한 드러냈다.

경 사장은 “이렇게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하게 될지 다들 자신 있게 답변을 못한다”며 “어쩌면 두려운 생각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경 사장이 인공지능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뒤 “인공지능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 사용의 불균형”이라며 “인공지능을 제대로 사용하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격차는 매우 크게 증폭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항상 답을 주는 AI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면 사람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은 어떻게 될까하는 우려가 생긴다”며 “그외에도 AI가 줄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 사장은 “하지만 인공지능에서 뒤떨어져서는 경쟁하기 어려운 세상이 코앞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