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검색' 사내독립기업 전환, 경영진은 임금삭감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3-05-25 17:1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와 검색사업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전환했다.

25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클라우드·검색 2개의 사내독립기업을 중심으로 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회사 내부에 공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검색' 사내독립기업 전환, 경영진은 임금삭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와 검색사업을 사내독립기업으로 전환했다. 이경진 대표(사진) 등 경영진은 자진해서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사내독립기업은 별도법인이 아니지만 경영 전반의 결정을 독립적으로 내릴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클라우드CIC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클라우드사업을 관장하고 검색CIC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의 검색사업을 맡는다.

이경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자진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이같은 조직구조 개편은 지난해 1405억 원까지 늘어난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백상엽 전 대표는 적자지속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이던 'AI Lab'이 분사해 2019년 12월 출범한 기업이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물류 관련 사업을 전개했지만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적자에 허덕였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