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어린 환자에 대한 간병을 지원하는 사회적 활동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는 간병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수도권 2호점 건립을 위한 ‘0.3평 엄마의 침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맥도날드가 어린이 간병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3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맥도날드> |
RMHC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장기 입원해 치료받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국내 1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스타필드 고양 1층에 간병인이 사용하는 21개의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미디어 타워와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이침대는 성인 1명이 겨우 웅크리고 누울 수 있는 0.3평의 좁은 크기로 어린 환자를 돌보기 위해 보호자들이 쪽잠을 자며 지내야 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 가운데 실제 침대 매트리스 별 사이즈를 표시해 관람객이 어린 환자 간병의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기부는 스마트폰으로 간이침대 위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어린 환자를 둔 보호자의 영상 인터뷰가 나타나고 해피빈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오프라인 전시 관람과 기부 참여는 30일까지 가능하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수도권에 RMHC를 건립해 중증 환아를 둔 보호자의 아픔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며 “맥도날드의 이번 기부 캠페인에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