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익IPS가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 납품이 진행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원익IPS는 삼성전자의 평택3공장 장비 반입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원익IPS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반도체 장비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돼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원익IPS > |
원익IPS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84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시스템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있다.
원익IPS는 삼성전자의 평택3공장에 반입되는 반도체 장비를 납품한다. 이 가운데 낸드용 반도체 장비도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들어 낸드의 업황 회복이 목격되기 시작해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낸드 투자 확대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낸드 상승기에는 유동성이 풍부한 삼성전자가 수요의 증가분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