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25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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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골프존은 견조한 내수와 해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골프존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견조한 내수와 해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골프존 주가는 11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골프존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870억 원, 영업이익은 415억 원을 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21.5% 늘고 영업이익은 18.1% 줄어든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3.1% 적은 실적"이라며 "국내 사업 부문과 해외 사업 부문 모두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사업 확장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는 "골프존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1.8% 확대된 14.1%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미 골프펍 사업은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리고 코네티컷 매장은 연간 매출 20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스크린 골프장 출점이 재개하고 시뮬레이터 판매망이 확장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팬데믹 기간 이연된 수요가 회복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3.3% 늘어난 6995억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1599억 원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가맹점과 라운드 수의 증가, 미국와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 전개 속도가 중요할 것"이라며 "탄탄한 내수와 해외 성장세가 확인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