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BGF리테일을 하반기 유통업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 25만 원을 제시했다.
▲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BGF리테일을 하반기 유통업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 25만 원을 제시했다. |
23일 BGF리테일 주가는 18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BGF리테일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8496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진단키트 일시적 수요 증가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기존점 성장률이 4.7%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주 연구원은 “일회성 변수가 사라지는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며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사업자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유통업계에서 편의점의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바라봤다.
편의점은 유통업계에서 가장 객단가가 낮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따른 구매 감소 현상이 크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올해 하반기 편의점 산업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리오프닝 효과가 있었던 만큼 기저가 낮지 않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달성가능한 수치로 분석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3470억 원, 영업이익 2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7.9%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