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에릭 어셔 UNEP FI 사무총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후원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유엔환경계획에 매년 10만 달러씩 3년 동안 모두 30만 달러를 후원한다.
신한금융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후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만 달러를 유엔환경계획에 후원한다.
이를 통해 유엔환경계획과 함께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금융 연구자료 제공 △글로벌 워크숍 추진 △책임은행원칙(PRB) 및 탄소중립금융연합(NZBA) 회원사 확대 등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최근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해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실행력 강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어셔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금융 이슈는 큰 기회의 영역”이라며 “신한금융과 협력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많은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금융 확산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유엔환경계획의 금융기관 대상 공식 산하기관인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이사회 격인 글로벌운영위원회에, 2021년에는 글로벌 금융기관 CEO들의 연합체인 리더십위원회에 선정됐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