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삼성전자는 주가는 ‘7만 전자’, SK하이닉스는 주가는 ‘10만 닉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 1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에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73%(500원)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6만84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약세를 보였으나 오전 9시10분 이후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주가 상승으로 직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상승으로 7만 원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 이후 7만 원을 넘긴 적이 없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64%(1600원) 상승한 9만8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41%(400원) 오른 9만77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0만 원 회복을 바라보게 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만 원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7월이 마지막이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3사의 재고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메모리반도체시장의 수급 개선 신호가 보인다”고 바라봤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일 0.62% 내렸지만 5월 들어 6.96%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