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투자협회가 자산운용업계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금융감독원과 함께 개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9일 ‘2023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봉헌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이 ‘2023년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금융투자협회, 금융감독원 관계자 및 340여개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인,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체 자산운용사 대상 대면 행사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당국의 검사 방향에 대한 자산운용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준법감시인의 내부통제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 당국의 중점 검사사항 및 제재 사례와 업계의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해상충, 직무정보 이용, 대주주 불법 신용공여와 관련된 제재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정보교류차단 관련 내부 시스템 우수 운영사례 등이 공유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큰증권의 제도화 방향, 허수성 청약 방지를 위한 IPO(기업공개) 제도 개편 등 내용이 다뤄졌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감독 당국과 자산운용업계 사이 이해 증진 및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보호 강화 및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