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을 반겼다.
김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지역의 금융 발전과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홀로 목소리를 높여 왔는데 같은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이 뜻을 함께 하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월18일 뜻을 같이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이 국정과제에서 빠졌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를 관리하는 국무조정실 업무 중에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공약'은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에서 표만 챙기고 약속은 나 몰라라 내팽개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에 유치한 일을 언급하며 박 의원과 함께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뉴욕 멜론은행 등 9개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무소를 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며 “
문재인 정부 시절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중심의 금융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북 전주시병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