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5-14 10:18:4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경기 판교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6월1일까지 흰디를 활용한 콘텐츠 공간 ‘판교랜드, 테크 앤 드림(Tech and Dream)’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자체 캐릭터 흰디(오른쪽)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 공간 '판교랜드'를 15일부터 6월1일까지 경기 판교점에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판교랜드는 ‘행복의 순간’을 찾아 떠나는 흰디와 함께 백화점 곳곳을 여행하며 최신 정보기술(IT)부터 동화 속 전시까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5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공간을 판교점 10층 팝업 공간에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ai)'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을 시연한다. 19일부터는 대화하면서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엑스오비스(XORBIS)'의 인공지능 드로잉 로봇 '스케쳐 X'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에듀 테크 기업들도 참여한다. 에듀 테크 기업 '디어아키텍트(dear.architect)'는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고 '엘포박스(L4BOX)'는 스마트 홈스쿨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한 크리에이티브'는 교육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10층 토파즈홀에서는 발간 80주년을 맞이한 베스트셀러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특별 전시를 17일부터 진행한다. 전시에는 모두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레이트·실크스크린·조각 등 어린왕자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70여 점을 전시한다. 입장료는 7천 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랜드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강현실 필터를 실행해 백화점에 숨어있는 흰디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