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에서 새로운 종목들의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SG증권은 프랑스 은행 가운데 3위 규모의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 12일 오후 1시56분 코스닥시장에서 디와이피엔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29.93%(1만2300원) 하락한 2만8800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맞았다. |
12일 오후 1시56분 코스닥시장에서 디와이피엔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29.93%(1만2300원) 하락한 2만8800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맞았다. 이로써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는 전날보다 26.89%(1만1050원) 하락한 3만50원에 출발해 곧바로 하한가까지 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도 신대양제지 주가가 24.88% 하락한 6180원까지 떨어졌다.
SG증권의 창구에서 이들 종목의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드러난 주가조작 사태에서 주가조작 대상 8개 종목의 매도물량이 SG증권 창구에서 쏟아져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주가조작 사태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핵심으로 지목되는 인물이 최근 구속됐다.
구속 직후 새로운 종목들에서 CFD 반대매매가 나왔다는 점에서 초기에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 외에도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종목들이 더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퍼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