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 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11일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3곳 기관은 유망 AI 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회원사 추천, 금융지원,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협회의 1천 개 회원사의 발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금융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금리 및 수수료 등 금융지원, 구매관리 프로그램 제공(원비즈플라자), 컨설팅 제공(재무, 세무, 경영, ESG) 등을 추진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투자 관련 컨설팅 및 투자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 신성장기업 전담조직을 확대·신설한 바 있다. 은행 등 각 계열사를 통해 신성장기업에 대출, 투자 및 펀드조성 등에 약 3조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