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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도 수익성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5-08 09: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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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제작 규모가 늘어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도 수익성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기존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로 유지됐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111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74.4%,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1분기 드라마 방영회차가 112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회 증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릭스는 원래 3년짜리 공급계약을 맺고 있었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재계약을 논의해왔고 올해 초 재계약을 완료했다.

넷플릭스와 재계약 체결 이후 첫 실적 발표였지만 수익성 개선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549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5.5%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구미호뎐 1938’ 외에는 눈에 띄는 기대작이 없어 외형 성장 기대감은 낮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이 없는 만큼 오히려 수익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방영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전 계약 기준으로 사전 제작된 만큼 이익 기여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올해 하반기 또는 상반기부터 작품별 마진이 개선될 것이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외에도 글로벌 OTT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만큼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167억 원, 영업이익 89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36.8%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주요 라인업은 ‘셀러브리티’, ‘경성크리처’, ‘별들에게 물어봐’ 등이다. 연간 방영편수는 35편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편당 제작비가 30% 정도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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