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기업 신왕다에 소재를 공급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일 신왕다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 배터리기업에 분리막을 공급한다. |
협약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신왕다에 공급한다.
SK바이이테크놀로지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기업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전자제품용 분리막을 신왕다그룹에 공급하고 있었다.
신왕다는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점유율 9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용 배터리 쪽에서는 지리자동차, 동펑자동차, 상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분리막 공급 확대를 논의하는 한편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왕다는 지난해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계획하는 등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