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 ‘신촌지역(마포)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국가산단 지난 내 가산동 60-27 업무시설 신축사업’ 등 3건의 건축기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 ‘신촌지역(마포)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국가산단 지난 내 가산동 60-27 업무시설 신축사업’ 등 3건의 건축기획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 조감도.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역촌중앙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4만4597.73㎡, 지하 4층~지상 22층, 공동주택 260세대(공공주택 23세대) 및 상업시설(5586㎡)·공공업무시설(2980㎡)으로 재탄생한다.
주거 유형은 전용면적 53㎡, 59㎡, 74㎡ 등 3가지가 도입된다. 2~3인 세대에 적합한 공공주택 53~74㎡(23세대)뿐 아니라 민간분양으로 53~74㎡(237세대)을 공급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들어선다. 건축물 앞에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해 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마포구 백범로2길 15 일대 신촌지역(마포) 4-9지구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2027년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286세대(공공주택 76세대, 일반분양 210세대)와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 오피스텔 88실 및 업무시설 1곳을 짓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국가산단 지단 내 가산동 60-27 업무시설 신축사업을 통해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북측과 동측으로 10m 전면공지를 조성해 보행자가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주변 지역과 공개공지를 연계해 지역 주민을 포함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적극적 사회적 통합을 이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