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계열사들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S&T홀딩스는 2분기에 매출 3785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60.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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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규 S&T그룹 회장. |
S&T그룹은 주력계열사들은 모두 2분기에 부진했다.
S&T모티브는 매출 2759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43.2% 줄었다.
S&TC는 2분기 매출 6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27.5% 감소했다.
S&T중공업은 2분기 매출 12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다. 2분기에 영업손실 8억 원을 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 10억 원보다 적자폭은 줄었다.
S&T그룹은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1970년 세운 삼영기계공업사가 모태다. 2000년대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졌다.
2003년 통일중공업(현 S&T중공업), 2006년 대우정밀(현 S&T모티브)을 인수해 그룹의 주축을 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