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이익 소폭 줄어, 환율 하락 영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4-27 18:0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가 원/달러 환율 하락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008억 원, 영업이익 4066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이익 소폭 줄어, 환율 하락 영향
▲ 현대글로비스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9% 줄어든 28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부문에서는 매출 2조1513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41.2% 늘었다.

시황 하락에 따른 컨테이너·항공 운송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해운 부문은 매출 1조88억 원, 영업이익 10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4.4%, 17.8% 줄었다.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에 시황이 좋았지만 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유통에서는 매출 3조1407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25.7% 줄었다.

물류∙해운업은 사업 특성상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올해 1분기 환율 하락이 반조립제품(CKD) 사업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방 산업인 완성차 물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분간 이어질 해상운임 고시황 체제에 환율 상승 분위기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 공급망 관리·물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기존의 사업은 물론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물류 솔루션, 모빌리티 플랫폼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