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4-27 1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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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퓨쳐켐이 중국에서 방사성의약품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퓨쳐켐은 27일 중국 방사성의약품기업 HTA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FC705’의 공동개발 및 독점 판권 관련 합의를 담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퓨쳐켐은 27일 중국 HTA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에 관한 기술이전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퓨쳐켐과 HTA는 중국에 FC705를 출시하기 위한 임상부터 신약 허가, 판매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퓨쳐켐은 1차 선급금 9백만 달러를 받고 각 임상 및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한다. FC705 순매출의 최대 18%에 이르는 로열티도 15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약정과 관련한 본계약은 기술이전과 실사 등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6개월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정됐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는 “이번 약정은 전립선암 치료 신약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이 이뤄지는 사전 계약이라는 점, 글로벌 제약사의 경쟁 물질을 제치고 FC705가 중국 시장에서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임상 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퓨쳐켐은 앞서 2020년 HTA와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C303’에 대해서도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