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RK 플랫폼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분기에 매출 1722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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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하지만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73.2%나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 소송 관련 환입액 126억 원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됐다.
플랫폼사업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홈쇼핑, 티커머스, 광고 등 플랫폼사업을 펼치고 있다.
2분기 플랫폼사업에서 매출 49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7.3%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사업에서 매출 859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4%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초고화질(UHD)방송 가입자 수가 늘어난 데 힘입어 전체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6월부터 초고화질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으로 초고화질방송 가입자 22만7천 명을 나타내 올해 1분기 말과 비교해 7만9천 명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전체 가입자 수는 2분기 말 기준으로 434만 명을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5만 명, 올해 1분기와 비교해 3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2분기에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1%였는데 올해 1분기 말 40%로 낮아진 데 이어 2분기 말에 36%까지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