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무서운 신예 '오포',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 등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26 17:0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오포가 화웨이와 애플 등 경쟁업체를 꺾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오포의 계열사인 비보 역시 3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6위로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6월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오포가 2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17.4%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무서운 신예 '오포',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 등극  
▲ 중국 오포의 스마트폰 'R9'.
오포는 지난해 6월까지 6.1%에 불과했던 점유율을 일년 사이 크게 끌어올렸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은 337%로 나타났다.

오포와 같은 중국 BBK그룹 계열사인 비보 역시 점유율을 12%로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다. 두 업체의 점유율 총합은 34.9%로 사실상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6월 20.8%의 화웨이에 이어 15.1%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6.8%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쳐 순위가 5위로 밀렸다. 애플의 점유율도 13.2%에서 9%로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6월 14.7%의 점유율로 중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4위, 올해 6위로 밀려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현지업체 사이 경쟁이 심화되며 제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포는 내수시장에 집중한 전략으로 화웨이와 샤오미를 뛰어넘었다”고 진단했다.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현지업체의 점유율은 84%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해외업체의 시장확대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