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수출 기대감에 1조 원 규모의 SRT 수주가 더해지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 23일 현대로템 주가가 SRT 수주 소식 등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4일 오후 12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72%(1900원) 오른 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는 1.05%(350원) 상승한 3만35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만6350원까지 오르며 직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1조 원 규모의 SRT 고속철도사업 수주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21일 SRT 운영사 SR의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1조860억 원으로 현대로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633억 원의 34.3%에 이른다.
현대로템은 K2전차 폴란드 수주 등으로 방산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철도사업에서도 대형사업을 새로 진행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현대로템의 앞으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재 기자